참가자 800명 돌파…28일까지 진행
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가 진행하는 생존수영 교육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해경은 7월21일부터 한강에서 실시한 생존수영 교육 참여자가 8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으로 참여자는 821명이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로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이 증가하면서 한강에 생존수영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

교육 내용은 구조신호를 보내는 손잡고 뜨기와 체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수상행군, 구조배영 등의 생존수영법 및 페트병, 가방, 과자봉지, 돗자리 등 주변 물품을 이용한 인명구조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국민이 생존능력을 배양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이달 28일까지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로 1일 2회 진행되고 있다. 참여는 만 6세 이상(수심 1.2m 감안)이면 누구든지 전화나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인천해양경찰서 한강파출소(032-650-2638)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장소는 서울 여의도 수영장 내(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160).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