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제14기 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연고지 이전을 의결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V-리그 개막 3개월 이전인 지난 12일 구미시에서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것에 대한 이사회 승인 요청했다.

이에 연맹은 이날 규약에 의거, 이번 이사회 심의 결과 연고지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의 연고지는 의정부로 확정됐고, '도드람 2017~2018 V-리그'부터의정부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속적인 관중 감소와 팀 성적 저조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찾고자 스포츠 전문컨설팅업체에 진단을 의뢰한 결과 연고지 이전이 해결책 중 하나로 나와 이를 추진했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