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웰니스창발센터 컴패노이드 랩스(Companoid Labs)의 장진규(33)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 2018년 판에 등재된다고 27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손꼽히며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 중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인물이 수록된다.

장 박사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며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의 하나인 인공지능 적용가능성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 2016년 5월 스마트워치 기반의 인터랙션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행동 유도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효과를 검증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연구 성과에 대해 국제저명 SCI 학술지에 게재를 진행중이다.

최근 장 박사는 동반자형 인터랙션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컴퓨터 공학, 인지 과학, 로봇 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수학한 경험을 살려 융합 학문 분야인 HCI에 기반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홈 로봇 분야의 CXT(Companoid eXperience Technology)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15년전 IT분야 스타트업을 경험한 장 박사는 2015년부터 후배 기업가들에게 엔젤투자도 이어 오고 있다. 지금은 5~6개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장 박사는 "그동안 연구적으로 공헌할 수 있던 일이 등재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나 로봇분야 등 4차산업분야가 사람들에 삶이나 생활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꾸준히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