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운전자 부상
27일 오전 9시3분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한 제조공장 창고에서 크레인에 묶여 있던 4t짜리 철제 산업용펌프가 추락해 크레인 운전자 A(35)씨가 다쳤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창고 안에서 테스트를 마친 산업용펌프를 로프에 연결해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 끈이 절단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부위와 어깨를 다치고 왼쪽 일부 손가락이 짓눌리는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크레인과 산업용펌프에 연결된 로프가 펌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활동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