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완공 … 복합물류단지 부족문제 해소·화물처리능력 향상 기대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의 복합물류단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화물 처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28일 인천신항 배후단지(1단계) 조성공사를 발주한다.

앞서 2015년 3월 진입도로가 들어서고 호안이 축조된 인천신항에선 같은해 6월 3000TEU급 컨테이너 부두 1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 총 5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2000TEU급 1선석이 추가 개장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컨테이너 부두 배후단지 터 214만㎡를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배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4월 매립 완료된 1구역(66만㎡)에 사업비 119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10월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2·3구역은 사업비 2295억원을 들여 매립공사를 진행하는 등 2020년까지 배후단지(1단계)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신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eh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