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방학 때 중식 지원 대상자의 결식 우려를 막기 위해 여름방학기간 급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아동 중에서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아동 17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결식아동급식지원 사업비 115억을 편성(복권기금, 시비, 군·구비)해 단체급식, 음식점, 도시락 및 부식배달 등의 방법으로 급식을 지원한다.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급식카드(1식 4000원)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여름방학동안 급식지원시설 업체의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식중독 예방요령 및 예방원칙' 사전안내 및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 중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군·구별 지역 실정에 적합한 아동 급식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결식우려아동이 주변에 있을 경우 즉시 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결식아동 급식 신청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