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5G 워터 페스티벌'…팬 vs 치어리더 '물총배틀'도
▲ 프로야구 kt wiz는 29일부터 8월20일까지 주말 홈경기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야구장에 물놀이를 접목시키는 '2017 5G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제공=kt wiz
프로야구 kt wiz가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피서를 선사하는 여름 맞이 '2017 5G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야구장에 물놀이를 접목시켜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를 선보이는 kt wiz는 오는 29일 넥센전을 시작으로 8월20일 두산 전까지 주말 홈경기를 대상으로 총 6회(7.29~30 NC 전, 8.5~6 SK 전, 8.19~20 두산 전)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5G 워터 페스티벌'은 지난 두 시즌에 비해 한층 다채롭다.

먼저 선수단은 5G 워터 페스티벌 기념 유니폼 및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5G 워터 캐논'은 물 대포 수량을 2배로 늘려 외야석까지 확대 운영한다.

1루측 내·외야석 응원단상에 설치된 총 10대의 워터 캐논은 홈런, 득점, 안타, 그리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팬들에게 시원한 물 대포를 선사한다.

워터 캐논의 물 대포가 닿지 않는 내야석 상단 구역에는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대형 인공 강우기인 'wiz shower'를 설치해 더 많은 팬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닝 이벤트로, 김주일 단장과 치어리더는 응원 단상에 설치된 4m 높이 리프트에 올라 고압 호스로 물 대포를 분사하며 팬들과의 '물총 배틀'도 벌인다.

특히 국내 유명 워터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5G 워터 슬라이드'와 '5G 워터 드론'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찾아 보긴 힘든 45m 길이의 '5G 워터 슬라이드'가 외야 5G존부터 외야 응원단상까지 만들어져 스릴과 재미를 제공한다.

워터 슬라이드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워터 페스티벌 행사 기간을 비롯해 평일 전 경기까지 확대 운영되고, 신장 120cm 이상이면 구장을 찾은 남녀 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와 아울러, 5G 기술의 대표적 사례인 드론(Drone)을 활용해 야구장 상공에서 인공 강우를 분사,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1루측 외야 응원 단상에서 댄스 파티가 열리면서 행사가 마무리된다.

29일 오후 3시 수원역 광장에서는 5G 워터 페스티벌 개막 사전 이벤트로 '응원단과 함께하는 게릴라 어택'이 진행된다.

'워터 페스티벌 베스트 드레서 찾아라!', '주일 매직 & 레이디 위즈와 룰렛을 즐기자!'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내야 지정석 티켓 1매, 구단 로고가 새겨진 레쉬가드와 더불어 경기 시간에 맞춰 수원역에서 위즈 파크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