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강화고려인삼 명품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군은 강화인삼 생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강화고려인삼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인삼을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온 군은 이번 우량묘삼 지원사업이 고품질 강화인삼 생산을 통한 명성과 위상을 높이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인삼재배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인삼 이식기, 방풍시설, 도난방지시설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인 강화고려인삼 친환경제제 지원 사업으로 토양 연작장해를 경감하는 미생물제제와 토양개량제를 공급하는 등 140농가에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강화인삼은 인삼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과 해풍 및 긴 일조량 등 천혜의 기후 조건에서 육질이 단단한 6년근 최상품을 생산하면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강화고려인삼 명품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