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타-홈멜㈜ 내년 3월 개원 예정 … 외투기업 6곳도 컨소시엄형 참여
▲ 25일 평택 텔스타-홈멜㈜에서 열린 '텔스타-홈멜㈜ 직장 어린이집 착공식 행사'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평택현곡산업단지에 외국인투자산업단지로는 국내 최초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평택시 청북면 현곡리 부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공재광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텔스타-홈멜㈜ 직장어린이집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직장어린이집은 텔스타-홈멜 주식회사가 대표기업으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산업단지 내 한국호야전자㈜, 씨유테크㈜, 예놉틱코리아, 브이텍스코리아㈜, 발보일플루이드파워코리아㈜, 나노테크미쿠니 등 6개 외투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텔스타직장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490.62㎡의 부지에 2층 규모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7개 기업 외에도 49명 정원 내에서 현곡산단 내 근로자 자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곡산단에는 31개 외국인투자기업에 모두 2821명이 근무 중이다.

총사업비 중 10억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하고, 나머지 2억원은 텔스타-홈멜 주식회사가 부담한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기업발굴, 근로복지공단 공모, 신청 관련 정보제공, 인가 등 어린이집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경기도 내 직장어린이집은 총 233개소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현재 5개소가 운영 중이며, 8개소가 내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텔스타-홈멜㈜를 포함해 광주시 아세아환경조경, 남양주시 노인전문병원 등 3개소가 2017년도 근로복지공단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