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에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많은 고민들과 함께 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처우개선'이라고 하면 급여에 집중되고 있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급여뿐만 아니라 근무환경과 근로자에게 주어진 다양한 처우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다.

특히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는 교대 근무자의 경우 쉬는 시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점심시간에 서비스 대상자들을 케어하면서 식사를 할 경우 점심시간의 보상 등 서비스 대상자와 함께 일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일을 하면서 내가 받고 있는 대우가 합당한지 의문이 들고 부당하다고 느낄 경우, 상담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또한 기관에서는 운영상 문제가 없는지, 근로자들에게 부당함을 주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 고민을 하지만 넉넉지 않은 예산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개인과 기관 모두 노무 관련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경기복지재단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에서 제공하고 있는 노무상담 서비스는 ▲실시간 질문에 대한 '익일답변' ▲사회복지 인사노무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노무정보제공' ▲노무사를 직접 만나서 자문을 구하고 싶은 경우 신청할 수 있는 '찾아가는 노무상담 서비스' 등 총 세 가지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해 꾸준히 질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찾아가는 노무상담 서비스'의 경우 기관에서 운영 점검을 위한 신청이 대부분이었고 기관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처우를 하고 있는지, 행정 시스템은 갖추고 있는지 노무사를 통해서 점검받고 싶어 한다.

혹시나 기관에서 모르고 지나가는 상황이 발생해 근로자들에게 부당함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문을 구한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회복지현장에서 겪고 있는 노무 관련 고민들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재단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ggwf.gg.go.kr)나 경기복지재단 복지협력팀(031-267-9333)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