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티 재단과 교류협약…이영주 작가 레지던시 시설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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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올해 예술가 창작지원을 위한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최병국 관장은 지난 14일 인도 산스크리티 재단을 방문해 양 기관간 '교류와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9월에, 6기 입주작가였던 이영주(영상, 다원예술)를 산스크리티 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시설에 입주시켜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1979년에 설립된 산스크리티 재단은 전통 문화 보존에 전념해온 인도 최고의 문화예술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스크리티 재단의 설립자인 오피 제인은 인도 정부로부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Padma Shree를 받았으며, 그의 나이 90세인 현재에도 재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인도 문화계 원로로 존경받고 있다.

지난 2월에 요코하마 BankART1929와 협약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이룬 성과로 향후 인천아트플랫폼의 국제교류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아트플랫폼 최병국 관장은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면담하고 향후 인천아트플랫폼과 발전적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인도 문화예술계와는 2016년 9월 한국-인도 현대작가 교류회 특별전시회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하면서 신뢰를 쌓았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더욱더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