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대전 시상식…김영식 '완자문양' 대상
특선 24作 9월 '대한민국 대전' 지역 대표로 출품
인천지역 공예 장인들의 솜씨가 지역을 빛내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7회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공예품을 발굴하고 전통공예품을 육성하고자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9작의 우수공예품이 선정됐다. 그동안 명장, 교수 등 공예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분야는 금속·도자·목칠·섬유·종이·기타 등이다.

대상은 기타분야에 출품한 김영식 작가의 '완자문양'에 돌아갔다. 금상은 도자분야에 손원모 작가의 '어둠을 밝히는 불빛', 은상은 기타분야에 김영순 작가의 '옹기종기'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종이분야 전영미 작가의 '화려한 외출', 조현정 작가(목칠분야)의 '단청을 품은 나전', 이종애(섬유분야) 작가의 '자수한지미니장', 서순임(기타분야) 작가의 '매화병풍'이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 7개 작품, 특선 10개 작품, 입선 15개 작품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특선작 24작품은 오는 9월1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47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인천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출품해 타지역 공예품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창성과 우수성이 빛나는 공예품을 홍보하고 상품화함으로서 우리 지역 공예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수익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