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문화원은 오는 27일 DMZ 설정 64주년을 맞아 제1회 DMZ문화대상 6개 분야 시상식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DMZ문화대상은 DMZ가 오늘날의 세계적인 자원이 되기까지 각계에서 각별한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며 DMZ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 단체 및 개인의 지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6개 분야 수상자는 고 박수근 화백을 비롯해  총 13개 개인 및 기관으로 지자체와 DMZ관련 단체, 연구단체, DMZ전문가 등에게 공로자 추천 및 심사에 의해 결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전쟁기념관내 뮤지엄웨딩홀2층 크리스탈볼륨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개인부문 연구학술 분야 박은진 박사(국립생태원) ▲〃 지역발전 분야 김규선 연천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 평화 분야 최병관 사진가 ▲〃 문화 분야 고 박수근 화백, 전영재 생태전문기자 ▲〃 공로 분야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김기송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 ▲〃 정책 분야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 김세훈 강원도 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 ▲단체·기관부문 지역발전 분야 DMZ평화생태학교 ▲〃 평화 분야 육군보병7사단(칠성부대) ▲〃 문화 분야 KTB대한여행사 등이다.

장승재 DMZ문화원장은 "민간단체 주도로 지난 30여 년동안 DMZ일원 현장을 답사하면서 DMZ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가 많은 관계자 및 기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 DMZ 65주년에는 2018 DMZ엑스포와 함께 다양한 DMZ프로그램을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강상준·최현호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