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비상벨 시범 설치
성남시는 근린공원에 이어 탄천 공중화장실에도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100만원을 들여 탄천 성남구간(15.7㎞)에 있는 공중화장실 23곳 중 이용자가 많은 정자·구미·야탑·태평 물놀이장 등 10곳(43%)에 사물인터넷(IOT)급 응급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

비상벨은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일 때 목소리 주파수 이상의 비명, 폭행 및 구타 소리 등을 이상 음원으로 자동 감지해 관할 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경찰관서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