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12일 인천문예회관서 청소년 음악회 '썸머페스티벌' 공연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골라듣는 재미가 가득한 음악 축제가 열린다.

인천 대표 청소년 음악회 '썸머페스티벌'이 다음달 8일~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기획 공연으로 7년째 열리고 있다. 친절한 해설과 잘 짜인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3만5000여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인정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발레음악부터 오페라, 합창, 교향곡, 국악 등 매일 색다른 장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루체뮤직소사이어티'가 연주하는 발레음악 모음곡으로 막을 올린다. 9일엔 다양한 음색을 뽐내는 60인조 음악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오페라 갈라 콘서트', 10일 인천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 11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을 무대에 올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일엔 국악에 창작음악을 더해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중앙국악관현악단의 '팔도민요여행'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80분간 진행된다. 12일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수준 높은 연주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음악회 입문자에게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와 엔티켓(1588-2341)과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별 1만원이며 패키지는 3만원이다. 8세 이상부터 볼 수 있다. 032-420-2737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인천시립합창단. 중앙국악관현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