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곡집에 힐링
스페인의 정열에 홀릭
피아니스트 조희연이 26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첫 인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피아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는 쿠프랭의 '클라브생 모음곡', 슈만의 '환상 소곡집 Op.12'를 통해 한 권의 책을 읽는 듯한 편안한 음악을, 2부에는 이국적인 정취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주제로 한 알베니즈의 대표작 '이베리아 모음곡 제 2권'과 드뷔시의 프렐류드가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조희연은 클래식계의 신예다. 금호 영아티스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피바디 음대를 거쳐 최근 음악저널에서 선정한 올해의 피아니스트로 신인음악상을 수상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8월 25~27일 사흘 동안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30일에는 트라이보울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032-760-1096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