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병원 회장과 여원구 중앙회 이사 조합장, 한기열 본부장, 최광수 영업본부장, 경기노조 송명규 지역위원장은 경기 관내 농·축협 및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생명·손해 경기총국, 경기지역보증센터 등 경기농협 소속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1500만원을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여원구 이사조합장은 "지난 2016년에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수습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 가뭄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성금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경기농협 임직원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뭄, 폭우, 태풍 등 경기 관내 피해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해 발생지역의 농가를 위해 재해대책자금 및 일손돕기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