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 상품 특별판매전이 24~26일 성남시청 로비에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주최, 성남시 후원으로 열린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한 행사다.
재단은 3월 대전정부청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특판전을 열고 있으며 성남 특판전은 11번째 행사가 된다.

알디앤웨이, 나인, 로만손, 석촌도자기, 팀스포츠, 에스제이테크, 한식품, 세일, 성화물산, 성림 등 모두 11개 기업이 이번 성남 특판전에 참여한다.

등산화, 의류, 시계, 주방용품, 스포츠웨어, 가방, 식자재, 내의, 양말, 식품용기 등 모두 100여개 품목이 정가보다 50~70%가량 싸게 판매된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6월1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개성공단 폐쇄는 국내법을 어긴 것이며 국가가 피해 당한 기업에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공단 폐쇄로 인한 실질피해액이 1조5000억원 이상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