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패스트푸드점·카페 입점 … 노브러시 세차기 개발도
▲ 유카스에너지 김포 신도시점이 물과 고압만으로 산뜻하게 세차할 수 있는 클라렌 360 장비를 활용해 차량을 세차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카스에너지
에너지 전문판매기업 ㈜유카스에너지(대표 정광훈)가 새로운 자동차 복합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인천·부천·김포 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와 LPG(액화석유가스)충전소 여러 곳을 운영하는 유카스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파격과 미래를 향한 비전.

유카스에너지는 요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복합문화공간'이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터를 창조하는 중이다.

단순히 기름을 넣는 곳에 머물렀던 주유소에 5가지 각기 다른 세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패스트푸드점, 카페, 편의점을 배치해 가족은 물론 연인이 함께 즐기며 세차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켰다.

김포 한강신도시 인근 유카스에너지 신도시점의 경우 주유소와 충전소가 함께 들어서 있다. 세차시스템은 손세차, 터널식 자동세차, 셀프세차, 브러시 없이 물과 고압만으로 세차가 가능한 신개념 장비 '클라렌 360'을 이용한 세차, 여기에 운전자가 직접 차를 닦고 꾸밀 수 있는 프리미엄세차로 꾸며져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 세제전문회사 마프라(Mafra)와 제휴를 맺고 고급 세차 및 튜닝을 할 수 있는 디테일링과 함께 드라이빙 스로우로 롯데리아, 커피전문점, 세븐일레븐을 입점시켜 자동차 동호회원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켜 놓았다.

클라렌 360 장비를 이용한 세차는 브러시 없이 물과 고압만으로 세차를 하는 신개념 장비여서 특히 주목 받는다. 유카스가 자체적으로 국내 소비자를 겨냥해 수입산 장비를 수십 차례 테스트와 수정 한 끝에 보다 진일보한 노브러시 세차기를 설치한 것이다.

세차시설 관리의 용이성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세차업계 최초로 세차기 POS시스템과 무인결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적용 중이다.

이 덕분에 주유업계는 물론 주유소를 직영하는 정유사도 클라렌 360과 관련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영 환경과 전기자동차 시대 도래로 인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주유소업계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태현 기자 cho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