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3010075.jpeg



안산시 상록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 4곳에 '폭염 쉼터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폭염 쉼터 그늘막은 상록수역 앞, 한대역 앞, 성안고 사거리, 성포동 10단지 상가옆 등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없는 4곳의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에 보행자·교통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장소에 설치했다.

구는 앞으로 시범운영 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그늘막은 보행 시 더운 여름날 잠시라도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가 있고,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차원에서 설치했다.

폭염 대비 그늘막은 3.5~5m 규모의 접이식 파라솔로 자외선 차단과 통풍이 용이한 특수원단으로 제작, 폭염이 기승부리는 하절기인 7~9월에 운영된다.

구는 그늘막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보험에 가입하고 강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늘막 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고장여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