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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박희준(자유한국당)의원이 선출됐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임시회를 열고 전체의원13명중 8명이 투표에 참가해 단독출마한 박희준 의원을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을 자유한국당에서 독식한다며 반발,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박희준 부의장은 수락사를 통해 "의장과 함께 의회발전을 위한 질타는 달게 받고 충고는 감사히 받겠으며 동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파주시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본회의에서 임시회 공고와 투표절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로 정회를 거듭하면서 파행을 이어갔다.

의원들은 지속된 협의와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으려 애썼지만 각당의 입장차가 워낙커 의견을 일치하지 못하고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8명만 참가해 투표를 강행했다.

부의장 선출후 더불어 민주당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독단적으로 의회운영을 파행으로 내몬 자유한국당의 패권정치에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