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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찰서는 20일 홀몸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중인 '똑똑!! 투게더 안심확인 서비스' 시책을 확대시행하기 위해 지역 종교단체와 협업으로 '홀몸어르신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찰서에 따르면 시행중인 '똑똑,투게더 안심확인서비스'에 지역 종교단체가 함께 동참, 매주 목요일마다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휴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동무도 해드리며 지원단체를 연결하는 등 경찰과 함께 '홀몸어르신 돌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진접읍 소내 광릉내 교회 목사는 "더운 날 거동이 불편해 바깥 외출도 못하시는 할머님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살펴 드리고 살아오시는 동안 혼자 담아두신 마음 속 응어리들을 풀어드리는 말동무 역할도 하고 있다.

진접읍에 거주하는 손모(85) 할머니는 "혼자 외로이 지내고 있는 처지인데 이렇게 경찰과 교회에서 매번 방문해 주시니 너무 고맙다. 오랜 세월동안 고생만 해서 내 넋두리조차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하면서 보냈는데 이리 찾아와 살펴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환한 미소로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홀몸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지역 종교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주민과 경찰이 함께 홀몸어르신 돌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