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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지역 상권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

전통시장과 청년상인을 지원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열린 이날 설명회는 박민규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 대표, 박동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수석위원, 윤현석 청년상인사업단장 등 지역 상인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주요 지원사업은 골목형시장 육성과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5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안에 따르면, 시는 별양동에 위치한 새서울프라자 옥상을 활용해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점포별 디자인을 개선해 특색있는 재래시장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소비자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오는 2018년 2월까지 추진한다.

또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새서울프라자시장내 비어있는 점포 13개소에 청년상인이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3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8월중 모집 공고를 거쳐 지원 청년상인을 선정하고 보증금과 인테리어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점포운영과 마케팅 컨설팅도 1:1 전문 멘토링으로 제공되며, 내년 6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 사업비 9억2천여만원중 국비로 6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의 아이디어로 상권의 활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문화 명소로서 과천을 알릴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상인과 관심있는 청년창업가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시면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