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1일 당 대표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심으로 돌아가 성남
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생명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밑받침이 되고자 민주당 대표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의 승리와 높은 당 지지율과는 달리 성남은 의장, 상임위원장 등의 자리싸움으로 사분오열돼 있다"면서 "그동안 교섭단체 대표로서 이런 상황에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평의원으로서 의원 역할에 본분을 다하며 지도부가 잘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더 좋은 성남을 만들기 위한 연구와 고민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2002년 제4대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문화복지위원장 및 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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