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_터는_녀석들_9회_0000756063ms.png
▲ 화면캡처=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 방송화면


방송인 김정민이 SNS에 최근 사태에 대한 심경글을 올렸다.

김정민은 21일 자신의 SNS에 '김정민 ing, You’re not alone'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이미지를 올렸다. 며칠 전 김정민의 동료 김새롬도 SNS에 이 이미지를 게시하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응원한 바 있다.

이미지와 함께 김정민은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고 말하며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다. 그렇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날부터 그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위해, 법의 도움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 했다. 그간 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그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하였으며 그분은 불구속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이제는 벗어난 줄 알았던 오늘, 이날 까지도 그분은 거짓 내용을 언론에 알리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자신의 고정프로그램 잠정중단에 대해 언급하며 "저는 이제야 피해자로 인정되고, 법앞에 그를 세워놓은 상황에서 피해자 이면서도 일할 수조차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돈이야말로 그 분이 이 사건으로 불구속 되고 법의 심판을 받는 명백한 이유"라며 "이사비용이 얼마, 여행비용이 얼마였는지 그분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 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다. 차후에 저의 변호사님께서 자세하게 발표해 드릴 것이다. 몇일 후면 모든게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제가 용기 내어 고소하고 맞설때 많은 분들이 저에게 용기를 주셨다"고 전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매일 울면서 힘이 되어준 나의 친언니 같은 언니는 저 대신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고, 제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은 논란이 됐다"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

현재 김정민은 고정 출연 중이던 '용감한 기자들3', '신상 터는 녀석들' 등에서 출연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