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9회 인천 e스포츠대회'가 오는 21~22일 남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터에 자리한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온라인3'이다.

예선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49팀 105명이 인천의 게임강자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이번 경기는 인천N방송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된다.

1등팀은 8월19~20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전국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한다.

인천 e스포츠대회는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함께 인천 e스포츠 산업의 발전방향과 프로게이머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e스포츠 컨퍼런스',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생생 Talk', 실제 프로게임단 관계자의 캐스팅이 진행되는 '인천 오버워치 게임단 오디션'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 2만여명의 팬을 보유한 오버워치 프로게임단인 루나틱하이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e스포츠의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의 부정적 인식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e스포츠대회를 통해 문화콘텐츠로서의 e스포츠가 가진 성장가능성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e스포츠가 시민들의 보편적 대중문화 여가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