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만들기' 역점
평생학습 대상 수상 등
타 지자체 벤치마킹도
"시민중심·시민우선 시정활동으로 민생이 우선시되는 오산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6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민생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이 시장'이라는 구호로 민선 6기 3주년을 맞은 곽상욱 시장.

곽 시장은 "교육 때문에 떠나는 것이 아닌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해야 도시 전체가 행복해진다"고 아동친화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곽시장은 민선5기에 이어 6기 임기 내내 교육도시 만들기에 역점을 두면서 노력한 결과 오산을 교육도시로 변모시켰다.

지역을 아이들 현장체험교실로 만든 시민참여학교, 수영체험학습, 1인 1악기 통기타교육 등 각종교육 프로그램 등은 모범사례로 교육부와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민참여학교는 오산의 생태, 역사, 환경, 행정 등 각 분야 28개 탐방학교에 1500회 이상의 현장학습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수영체험학습은 2012년부터 초등 3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에서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7세까지 확대했다.

곽 시장은 '아동의 권리를 보장받는 지역사회'를 위해 아동친화도시로의 탈바꿈을 약속했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5.8세로 젊은 도시에 해당되며 그만큼 아이들의 비중이 높다.

곽 시장은 "아이들의 행복을 키우는 것이 도시의 행복을 키우는 것"이라며 "도시 운영구조를 아이들 행복에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1월에는 아동친화도시 관련 조례를 공포, 2016년 12월에는 아동청소년의회를 구성, 지난 5월 31일 한국유니세프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곽 시장은 "지난해 민선6기 2주년 기념식을 통해 도시 전체를 배움터로 하는 '도시캠퍼스형 시민대학' 설립을 발표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시민대학 명칭을 '오산백년시민대학'으로 정하고 어느 학습장이든 10분 이내 도달을 목표로 오산시 전역에 200개 이상 강의장을 구성하고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공교육과 평생학습 분야에서의 선도적 정책으로, 오산시는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산=이상필·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