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용 작가 행궁길갤러리 개인전
최 작가는 그동안 우리의 전통적인 미를 대표하는 달항아리에 천착해왔다.
이에 대해 "10이나 9의 꽉참도, 7이나 6의 부족함도 아닌 '8할의 아름다움'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형태가 조선백자 달항아리"라며 "달항아리는 보는 이들에게는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만큼 일반 대중이 편안하게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새로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의 주된 작업은 조선 백자의 달항아리의 형태를 띤 조형물을 만들고 다듬어서 그 위에 원색으로 그리는 것이다. 때로는 항아리가 서로 결합하고 해체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미감이 나타나고 그 위에 색이라는 옷을 입혀 성격을 부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예적 기법위에 회화적 기법을 접목시킨 작품들을 선보인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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