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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는 오는 10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겪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전문 심리 상담사가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로 직접 방문해 트라우마 및 PTSD의 증상을 설명하고 직원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이때 국민안전처에서 기획한 "소방관 회복탄력성"이라는 교재를 활용한다.

7월 ~ 8월까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대1 개인상담을 실시하며, 개인상담 결과 심리상태 위험군 또는 추가상담 희망직원 등에 대해서는 심층심리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이번 심리상담실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충격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운영해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