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가 이학민과 곽해성의 1대 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인천 구단은 19일 "성남 측면 수비수 곽해성이 인천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학민과의 트레이드로 인천에 둥지를 튼 곽해성이 측면에서 새로운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해성은 광운대 졸업 후 2014년 성남FC 입단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주 포지션은 우측면 수비수로서 K리그 무대에서 59경기에 나서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곽해성은 데뷔 해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성남의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제주의 ACL 진출권 획득을 도왔다.

인천은 측면 수비수로서 공수 밸런스가 좋은 곽해성의 영입으로 보다 다양한 전술 구사를 기대하고 있다.

곽해성은 "인천은 꼭 한 번 뛰어보고 싶었던 팀이었다. 이렇게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기형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잘 맞춰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곽해성은 등번호 2번을 배정받고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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