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무역경쟁력·브랜드 제고·절차 간소화 기대
포천시 소재 우신산업(대표 황정욱)이 관세청이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자유무역협정(FTA) '품목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무역협회 경기북부지부 차이나데스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내촌면 진목리 소재 비닐 포장 수출회사인 '우신산업사'가 '품목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

우신산업은 시와 무역협회 경기북부지부가 인증 획득을 추진하던 3곳 기업 중 1곳으로서 원산지 소명서와 거래계약서, 원산지 확인서 등의 행정적 서류제출 의무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인증 획득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프로세스 간소화, 진행 비용 절감, 행정절차 기간 단축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인증은 세관 당국이 원산지 규정에 따른 이해 수준과 수출 품목 분류의 정확성, 원산지 및 비원산지 재료 판정과 가격 산정 정확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였다.

우신산업은 "이번 품목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으로 FTA 협정 원산지 증명과 관리능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확대되는 FTA 체결국가에 대한 무역경쟁력을 확보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신산업은 앞으로 독일, 폴란드 등 30여개 나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이 FTA와 관련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협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