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19일 중소기업이 쉽게 재정지원을 받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통합 지원의 날'을 올해 6월부터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통합 지원서비스'는 시간이 부족해 지원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현장 방문해 신청서 작성부터 지원금 지급,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의 기업 방문 맞춤형 컨설팅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지역 고용률 제고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에는 242억원(9176명 고용창출)을, 2017년 6월을 기준으로 138억원(5779명 고용창출)을 지원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기업지원 대상임에도 요건이나 내용을 알지 못해 신청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올해 7월까지 200여개소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의 지원제도 신청도 증가해, 전년 대비 지원금 지급 건수가 30% 이상 늘었다고 경기지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성균 경기지청장은 "재정적 여건으로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의 고용 장려금 등의 기업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