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메디페리' 상품 출시 … 현지여행사 유치 나서
한·중 카페리를 활용한 의료관광상품 '메디페리(MediFerry)'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런 내용의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19~21일 사흘간 중국 스다오와 웨이하이 현지 여행사 등을 상대로 카페리 연계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메디페리 상품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인천 소재 의료기관들이 공동 개발했다.

한·중 외교관계 경색으로 인한 카페리 여객 감소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자는 시도다.

메디페리는 한·중 카페리 선사 운임에 인천 주요 의료기관의 암 검진과 발육검사, 프락셀 등 건강검진을 결합한 상품이다.

카페리 항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기존 단체관광객과 소상공인 위주 여객 형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SIT(특정목적 여행) 상품이란 점이 특색이다.

공사는 이번 세일즈콜을 시작으로 메디페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 스다오의 주요 여행사와 웨이하이의 주중인천경제무역 대표처를 방문해 메디페리를 소개하고, 카페리 연계 의료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화동훼리 중국 본사 사장단과의 미팅을 통해 한·중 카페리 수요 및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