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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가입' 노후 걱정 뚝

지역 전업주부 신청 늘어 '매년 증가' 추세

2017년 07월 18일 00:05 화요일
주부 이희정(45·인천시 남동구) 씨는 올 초 국민연금공단에 국민연금 임의가입(매월 8만9100원 납부)을 신청했다.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지난해까지 9년간 직장생활하면서 국민연금을 총 1538만원 내고 퇴사했다"며 "국민연금 수령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에 1년이 모자라 만 60살이 되는 2036년에야 일시금으로 돌려받게 될 상황이었다. 소득이 없어 노후를 걱정하던 참에 임의가입 제도를 알게 돼 신청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직장생활이나 개인사업 등 소득 활동을 하지 않아 가입 의무는 없지만 연금을 받으려고 스스로 가입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씨 같은 경우가 늘면서 인천지역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2013년 8733명이던 인천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2014년 1만38명, 2015년 1만2365명, 2016년 1만564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신청자는 주로 전업주부 등 여성이었다.

지난해 인천의 임의가입자 1만5642명 중 여성이 1만3200명이었다.

반면 남성은 2442명이 가입했다.

공단 경인본부 관계자는 "부부가 함께 가입하고 각자 연금을 받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면서 전업주부들의 가입이 늘고 있다"며 "평생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임의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06만8778명으로 6대 광역시 중 부산(128만839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현재(올 4월 말 기준) 인천의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총 20만3268명, 수급 금액은 797억6000만원에 달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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