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준설토 판매에 따른 여주시와 특수임무유공자회 간 헐값 수의계약을 문제 제기한 여주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또 다시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폭탄 발언을 해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여주시의회 제28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이번 수의계약은  누가 시장에게 부탁해 이뤄진 일이고, 수의계약 시 10% 커미션이 있다는 소문"을 발표,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원시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 할때 40∼50억원을 들고 갔다는 소문이 있다"고 발표 했다.

이와관련 시측은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이유를 알수없다."며"강력한 법정 대응을 통해 모든것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HID는 김의원의 발언과 관련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고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식적인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여주 = 김진태기자 kimj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