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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상주직원 5만여명의 소통을 위해 창간한 '인천공항가족 소식지' 명예기자단이 17일 발대식을 갖고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에서 상주직원들이 제작하는 소통 채널 '인천공항가족 소식지'가 창간된다.

인천공항공사는 5만여명의 상주직원 소통을 위한 월간 소식지를 창간하고 제작에 참여할 명예기자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공항가족 소식지는 3단계 건설사업, 정규직 전환 등 공항의 이슈에 대한 보도, 근무현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미담, 항공·생활 상식 등 콘텐츠를 담는다.

상주직원 5만명의 눈과 귀를 하나로 묶어 매월 공항의 특별한 이야기로 꾸밀 예정이다.

명예기자단은 인천공항공사·상주기관·항공사·협력사 등 공항 내 900여 기관·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했다.

기자단은 인천공항에 대한 애정과 경험을 토대로 소식지의 기획 방향 등 취재·기사 작성까지 전담한다.

활동기간은 1년으로 기사작성 전문가 강의 수강, 원고료(기사) 혜택을 부여하고 활동 종료시 우수 기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창간호는 8월 발행하고 매월마다 소식지를 발행해 인천공항 상주기관·항공사·협력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소식지를 통해 상주직원들 간 업무경험 공유와 소통, 공항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일체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식지 제호는 명예기자단의 1차 평가 이후 공항가족 선호도 조사,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명예기자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소식지 기획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를 가졌다.

정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하나의 화음으로 인천공항의 특별한 소식지로 소통할 것에 기대감 이 크다"면서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새로운 공항정보 발굴로 '공유'하는 공항가족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