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 교육청 앞 개최
자사고·외고 등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촉구하고 있는 교육시민단체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은 17~18일 경기도교육청을 비롯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새 정부의 '특권학교폐지 정책'의 신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동시다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국 21개 교육시민단체들이 연대하고 있는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은 "19일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반드시 '자사고·외고 등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결의해야 한다"며 "(교육감들은)정부에 자사고·외고 등 특권학교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교육청 차원에서 교육감의 권한을 행사하면서 특권학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청차원에서)해당 교육청 내에 존재하는 자사고 등의 입학전형을 완전 추첨제로 전환하는 일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에 ▲자사고·외고 등의 일반고 일괄 전환 ▲자사고 입학전형의 완전 추첨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4일 출범한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은 자사고·외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운동으로, 출범 직후 서울시교육청 앞 1위 시위를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주 1회 목요집회를 열고 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