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상대로 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이 병원은 최근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서울여성병원
인천을 대표하는 여성전문병원 서울여성병원이 우수 내시경실 공인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은 산하 서울여성병원과 서울의원의 내과와 건강검진센터가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인증제 평가에서 5개 분야 72개 항목을 통과하고 얻어낸 결실이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는 내시경실에서 시행되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2012년부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시행해 오고 있다.

인증전문위원회가 내시경 의사의 자격, 시설 및 장비, 과정, 성과지표, 감염 및 소독 등 세분화된 인증 평가항목을 5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한다.

한번 인증을 받으면 3년 간 유효하며 평가항목 중 47개 항목은 병의원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의료기관이 필수 충족해야만 인증 받을 수 있어 숙련된 전문성이 요구된다.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서울의원 내과·건강검진센터는 72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인천지역 의원 중 최초로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

4명의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가 직접 검사와 용종제거술을 시행하고 수검자 상태에 따라 맞춤 건강검진을 제시하고 있어 신뢰성을 주고 있다.

임수경 서울여성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은 "모든 내원환자들에게 믿음과 안전을 안겨드리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