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 개체수 늘어
"발견시 바로 신고해주길"
인천 남동소방서 119구조대는 7일 구월동 내 화단의 벌집을 제거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벌집 제거는 한 시민의 신고를 통해 이뤄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장비를 활용해 벌집을 신속히 제거했다.

말벌의 경우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벌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고 소방서 측은 전했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이상고온으로 벌들의 생육환경이 좋아져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벌집을 건드리거나 직접 제거하는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무리한 행동은 자제하고 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