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7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3일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진로체험버스는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을 맞아 진로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진로와 직업 체험현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융기원은 13일 동두천시 생연중학교를 시작으로 여주시 강천중학교, 용인시 영문중학교, 김포시 양곡중학교, 화성시 안화중학교 등 경기도 외곽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융합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융기원은 모션캡처 스튜디오 체험, VR·홀로그램 키트 제작, 자이로스코프 제품 설계·제작, 3D 펜과 재료를 이용한 사물인터넷 제품 설계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정택동 융기원 부원장은 "융기원이 진로체험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모든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융합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융기원의 진로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