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OS 시스템으로 기업애로 해결에 경기도가 앞장섭니다'

기업들은 입지와 주변 인프라, 운영자금, 수출 판로, 각종 규격 인증, 세무·회계 등 기업 운영 전반에서 다양한 애로를 겪고 있다.

실제 도내 A업체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경우에 대한 규정이 없어 공장증설 행위가 어렵게 되자 해외 이전까지 검토하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는 2차례의 현장회의와 법률 자문을 통해 공장 증설이 가능토록 추진했다.

도의 도움을 받게 된 A업체는 연간 매출액이 2156억원 증가했다.

더불어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 기업 SOS'의 성과 중 하나다.

경기도 기업 SOS는 현장을 찾아가 자금·입지·기술·인력·규제 등 기업의 각종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해소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2017년 국가브랜드 대상 기업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013년 이후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기업 SOS는 2007년 '기업 SOS 시스템 처리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제도화된 후, 2008년에는 인지도 확산을 위한 기업 SOS 브랜드 개발 및 특허청 등록을 완료했다.

'SOS'는 Speed One-stop Solution의 약자다.

2009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내 기업SOS지원센터가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기업 SOS는 도내 기업들의 공장 설립 등 입지, 도로·교통 등 주변 인프라, 운영자금, 제품 수출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애로를 체계적으로 접수·처리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에 기여해왔다.

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업 SOS 운영을 통해 1만926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해 이 중 1만873건을 조치 완료, 99.5%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기업 SOS넷 사이트 상시 운영, 현장기동반 219곳 방문,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 7회 운영, 도 경제단체 상생협의회 10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도는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가동해 기업체들이 경영일선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애로를 처리하고, 기업지원 사업, 정부 시책 등도 안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기업 SOS의 도움을 받고 싶은 기업은 기업 SOS넷(www.giupsos.or.kr)을 통해 신청하거나 도 기업지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11개 경제단체 또는 시·군 기업지원부서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