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여객터미널 상업시설에 입점한 식당가들이 3시간째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도시가스 공급 중단되면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식당이 영업을 중단해 상당수의 출국객들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여객터미널 탑승동과 교통센터의 식당가는 정상적인 영업이 이뤼지고 있다.

긴급 복구에 나선 인천공항공사와 인천도시가스가 이날 오후 1시20분쯤 바이패스(우회연결배관)로 임시복구를 완료하면서 장애가 복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5월 8일에도 개항 이후 처음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돼 식당가 영업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장애가 발생에 대비해 도시가스 공급관을 별로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까지 배관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