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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3'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텅쉰(騰迅·텐센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북한 만경대 정보과학기술은 최근 아이폰과 외형이 비슷한 '진달래3'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만경대 정보과학기술 측은 "진달래3의 연구 개발 과정에 문제가 없었고 디자인 및 운영 시스템 등 모든 작업이 북한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스마트폰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으며 계산기, 뮤직 플레이어, 카메라 등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은 진달래3가 북한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개발됐을 가능성이 크며 중국산 스마트폰을 베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자체적으로 만들어왔는데 이 가운데 스마트폰 '평양'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성능은 초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