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기업 9개사가 참가한 '2017 경기도 태국-싱가포르 통상 촉진단'이 1016만7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들은 골든건설기계, ㈜네브레이코리아, 바이오세라㈜, 베이비원코리아 등 9개사다.

이들은 지난 19~24일 우리나라 2대 교역국인 아세안(ASEAN)의 대표시장인 태국, 싱가포르에서 수출상담회와 업체 개별방문 상담 활동을 벌였다.

도로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삼원안전은 태국 현지 1·2위 도로안전용품 회사인 S사와 C사에 샘플 계약과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했고, 정비기관인 싱가포르 국토교통청과 샘플계약을 추진하는 등 총 29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끌어냈다.

바이오세라㈜는 싱가포르 공기정화 설비 공급업체인 K사와 연간 5000대 규모(60만달러/연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총 180만달러의 수출상담의 성과를 올렸다.

광통신 전문기업인 포스텍은 태국 S사와 태국 메이저 통신사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 앞으로 계속 참여하기로 하고 우선 1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골든건설기계는 독점 딜러계약 등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5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했고, 네브레이코리아는 태국 S사와 조명제품 공급에 대한 독점 계약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과 매칭 상담회가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도내 우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촉진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