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진출입로 12개 추가 연결 등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IC' 10.45㎞ 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을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안6공단·방축고가 등 5개 지점에 12개의 진출입로를 추가로 연결하고, 통행제한 속도는 현재 시속 100㎞에서 60㎞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방음벽 철거, 교통안전표지 설치, 정보통신 시설 설치 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교차로 구조개선사업 기본·실시설계를 끝낸 뒤, 1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료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화IC·가좌IC에서 인천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해져 도심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전 구간 동시 착공 방식으로 변경해, 오는 2021년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일반도로화 구간의 도로와 시설물 일체의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수할 방침이다.

서인천IC~신월IC 등 경인고속도로의 나머지 11.66㎞ 구간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하고속도로 신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