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승 자유총연맹 평택지회장, 매년 김장·연탄나눔 봉사 … 어르신 효도관광·경로잔치 지원도
▲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지회 임규승(왼쪽 뒤 다섯 번째) 지회장이 최근 평택시 안중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유총연맹 평택지회
"자유총연맹 본연의 뜻을 살려 대한민국 안보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읍·면·동 분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 및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임규승(59)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지회(이하 자유총연맹) 회장의 말이다.

임 회장은 1986년 자유총연맹 청년회원을 시작으로 청년회장, 사무국장,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이 단체에서 활동한지 올해로 33년째다.

자유총연맹은 1954년 아사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온 대한민국 유일의 이념 운동단체다.

이 가운데 평택시지회는 22개 읍·면·동 분회 정회원 230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임 회장은 2010년 지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건전한 안보관, 균형 잡힌 대북관, 미래지향적인 통일관 정립을 통해 통일에 대한 실천의지와 역량을 안보교육에 역점을 두어 왔다.

이에 자유총연맹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과 연맹회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문점, 군부대, 전쟁기념박물관 및 국가안보현장을 1박2일 병영체험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임 회장은 "어느 지자체보다도 안보도시인 평택이 평화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에게 좀 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단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같이 안보 중심으로 역할 수행을 충실히 이어온 임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정도 많고 추진력이 강한 인물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임 회장을 필두로 자유총연맹 22개 읍·면·동 분회 회원들이 한 몸 한뜻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매년 겨울이면 어려운 장애인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다문화가정 이웃들에게 김장 나눔과 연탄 나눔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매년 6회 정도 사랑 나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이 쌓이면 아동센터 어린이와 함께하는 한마음대회 및 청년회 교통봉사, 22개 읍면동 분회 경로잔치·효도관광,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편부모가정, 미혼모시설과 장애인 복지관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홀로계신 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병환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임 회장은 "이같이 자유총연맹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안보단체인 동시에 지역에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22개 읍·면·동 분회 회원들이 함께 실천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공로를 회원에게 돌렸다.

임회장은 "오늘도 자유총연맹의 안보를 중심으로 한 역할 수행과 함께, 22개 읍·면·동 분회 회원이 함께하며 시민들이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