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안상훈 작가 개인전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안상훈의 개인전 <굿: 페인팅>이 6월24일부터 7월1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E1동 창고갤러리에서 열린다.

안상훈은 이번 개인전에서 전시장 벽면 전체를 페인트 보강 비닐로 덮고, 그 위에 페인팅하는 현장 작업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가시적 형상을 재현하는 방식을 벗어나 순수 조형의 점, 선, 면, 색채로 화면을 구성하는 회화 작업을 선보여 왔다. 또한 '회화' 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하며 회화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고민은 캔버스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공간적 확장을 꾀하는 이번 전시에서도 드러난다.

작가는 '굿: 페인팅'이라는 전시명을 통해 좋은 예술과 나쁜 예술은 무엇인지 관객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미적 유희의 대상을 넘어 회화를 경험하는 그 자체로 예술적 경험을 넓혀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이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비평 워크숍인 '비평삼일(三日)'을 6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작가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비평삼일(三日)'은 입주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참여 비평가들의 단상(斷想) 비평을 들어보는 자리로 총 13명의 입주 예술가와 11명의 비평가가 참여한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