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상하동 어정역 맞은편 상가 앞 도로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공간을 신설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28일 기흥구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버스정류장이 있는 교통섬과 상가밀집지역 사이의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상시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구는 협소한 주차 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주차공간 9면을 신설했다. 

또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대로 진입에 방해가 됐던 인도가 끝나는 구간에는 주·정차를 못하도록 기존 인도를 연장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버스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개선공사로 인해 상습적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불편 구간을 개선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