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와 매칭 … 유망품목 발굴·글로벌 시장 진입·사후관리 지원 '기대'
A사 대표는 "수출 국가 확대와 더불어 B2B(기업-기업 간 거래) 형태였던 판매 구조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B사는 "A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우수하다"면서도 "다만 수출에 앞서 해당 국가의 관세율을 확인하는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고 안내했다.
제품의 조달청 인증 이력을 감안해 일반 유통 라인보단 공공기관을 통한 판매가 무관세율 적용으로 유리할 수 있는 점을 조언하고 판로 연계까지 양방향 동시 지원을 펴주기로 약속했다.
A사는 이번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최대 2000만원을 지원 받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척과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에 날개가 달리게 됐다.
수출 노하우를 가진 민간 전문기업의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실패 확률을 낮추고 안전하게 시장을 넓힐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중기청의 GMD(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사업 일환으로 인천에선 처음 마련됐다.
45개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28개 GMD와 만남을 주선했다.
앞으로 GMD를 통해 유망 품목 발굴, 글로벌 시장 진입, 사후관리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박선국 인천중소기업청장은 "GMD 사업은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라며 "인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사진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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