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경력 18명, KBL 경력 22명 -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 총 188명(장신 100명/단신 88명)의 선수들이 등록을 마쳤다.

KBL은 신청서를 접수한 선수 617명 중 각 구단의 추천과 자격심사를 통해 지난 2일 309명의 예비 초창대상자를 결정했고, 이 중 188명이 지난 19일까지 참가 등록비를 제출하며 등록접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최종 등록선수 명단에는 NBA에서 8시즌 동안 평균 9.1득점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한 조시 칠드레스 등 NBA 경력 선수 18명과 KBL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한 최장수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 2016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 크리스 다니엘스 등 22명의 KBL 경력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밖에 지난 시즌 코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모비스에서 퇴출된 찰스 로드, LG에서 재계약을 포기한 제임스 메이스, 동부에서 뛰었던 로드 벤슨, 전자랜드에서 뛴 제임스 켈리, 최고령 외국선수인 아이라 클라크, 마이클 이페브라, 리오 라이온스, 리카르도 포웰, 코트니 심스, 타일러 윌커슨, 에릭 와이즈 등의 경력자들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신청을 했다. 

또 단신 선수 중 2016 필리핀 거버너스컵에서 평균 34.7득점(6경기)을 올리며 각 구단의 주목을 끌었던 애리조나 리드는 지난해 리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번 2017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등록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2017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